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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복원하는 AI, 장기 실종 아동 찾기에 새로운 가능성

  • esangedunet8
  • 5월 22일
  • 2분 분량

얼마 전 한 방송국의 시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장기 실종 아동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방송이 방영되는 5월이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특히 매년 5월 25일은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예 방을 통한 안전한 사회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실종아동의 날’이다. 특히 올해는 해당 기념일이 지정 된지 2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해당 방송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1,192명의 실종 아동을 알리기 위해 26명의 연예인이 출연시켜 대중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화면 캡처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것은 해당 방송에서 실종아동의 현재 추정 모습을 구현하기 위하여 한국과 학기술연구원(KIST) AI 로봇연구소와 협력한 최신 생성형 AI 기반 나이 변환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성인 실종과 달리 아동 실종의 경우 장기 실종으로 전환 되면, 아동의 성장으로 인하여 실종 당시의 모습과 달라지기 때문에 수사가 어려워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은 장기 실종 아동의 가족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KIST AI·로봇연구소에서 개발한 해당 기술은 2015 년부터 국산화 개발이 시작됐으며, 실종 당시 아동의 골격 구조와 이목구비 특징을 AI 로 분석하고, 부모와 형제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해 현재 모습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후 생성형 AI 기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거쳐 장기간 시간이 흐른 뒤의 얼굴 변화를 보다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2023 년부터는 생성형 AI 와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기술이 적용되며 해상도와 표현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복원된 이미지는 경찰청 실종자 관리 시스템과 연계돼 장기 실종 아동 수색 과정의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랜 시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종 아동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AI 기술은 콘텐츠 제작과 산업 자동화 등 효율과 속도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였지만, 대중들은 그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한 우려를 넘어 공포까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실종 아동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AI 가 단순한 노동력 대체 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획기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공공 사회 안전 분야로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이 향하는 방향이라는 것을 이번 장기 실종 아동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알 수 있었다. AI 가 효율과 속도를 넘어 실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 역시 보다 따뜻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화면 캡처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화면 캡처

📌 장기 실종 아동 제보 및 확인 안내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 국번 없이 182 챌비온 기자 | 한준섭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복제·배포를 금합니다. ⓒ 챌비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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